[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1일 솔모로CC(경기 여주, 파72, 6,501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둘째 날 김혜선2(21)는 보기 2개 버디 6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64-68)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날 2번홀~5번홀까지 4연속 버디행진을 펼친 김혜선2는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과 체력이 더위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혜선2는 지난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혜선2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초반에 잘 풀려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후반에 실수가 있었지만 샷감은 아직 좋다. 어제, 오늘처럼 한다면 내일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 상반기 마지막 대회다. 마음가짐은?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쳤다.

▲ 샷감이 좋다.
아무 생각 없이 주어진 상황에만 집중했더니 샷감이 좋아졌다.

▲ 첫날보다 더 찜통더위다.
더웠다. 얼음주머니, 우산 등이 필수였다.

▲ 더위를 피하는데 어떤 것이 도움 됐나?
얼음주머니가 최고였다.

▲ 더위가 미친 영향은?
땀도 많이 나고 햇빛을 계속 쐬니 머리가 아팠다. 후반 가면 갈수록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 오늘은 습도까지 높아 힘들었다.
습해서 더 집중하기 힘들었다.

▲ 우승 욕심은?
여태까지 우승에 욕심을 냈더니 잘 안 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기다리자는 생각으로 했더니 오히려 성적이 조금씩 좋아졌다. 내일도 마찬가지다. 기다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해나가다 보면 우승은 따라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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