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맹녕의 골프 만평] 스타트 하기 전에 카트 룰 확인...코스 보호 신경 써야

김맹녕 칼럼니스트l승인2018.07.11l수정2018.07.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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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김맹녕 칼럼니스트] 골퍼들이 해외투어를 많이 즐기는 여름휴가 시즌이다.

한국 골퍼들은 외국 골프장에서 라운드 시 특히 골프카트 관련 규칙을 지키는데 주의해야 한다. 캐디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국내 골프문화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코스에서는 세 가지 전동카트 룰이 있다(There are three rules regarding cart operation on the course).

첫 번째는 페어웨이와 러프를 자유스럽게 다닐 수 있는 `무제한 룰(unrestricted rule)'이다. 두 번째는 정해진 카트 길로만 다니는 곳(cart paths only), 세 번 째는 `90도 룰(the 90 degree rule)'이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시니어들은 물론 핸디캡 증명서를 제출하면 `노랑 깃발'을 달아준다. 이 경우 벙커와 그린을 제외하고 어디든지 카트가 진입할 수 있다. 캐디가 없는 외국 골프장은 신속한 경기 진행을 위해 페어웨이까지 카트 운행을 허용하는 곳이 많다.

최근에는 잔디가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90도 룰'을 만들었다.

`카트를 운전할 때 90도 룰을 준수 하십시오(When driving a golf cart, follow the 90 degree rule)'라는 안내표지판을 볼 수 있다.

페어웨이나 러프로 들어 갈 때 90도로 들어갔다가 나와야 한다(The 90 degree rule allows the cart to move only at a 90 degree angle across the fairway)는 의미다.

카트가 코스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다. 페어웨이벙커나 그린 주변까지 갈 수는 없다. 보통 그린 50야드 이전부터 카트 진입을 제한한다.

만약 카트를 몰고 들어가다 마샬에게 걸리면 퇴장 당할 수도 있고, GPS 장치가 골프카의 작동을 정지시킬 수도 있다.

`무제한 룰(unlimited rule)'이 적용되는 코스 역시 카트가 진입하는 입구에서 `스캐터(SCATTER)'라는 작은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몰려가지 말고 `흩어지라'는 말이다.

카트 운행은 날씨나 코스의 상태에 따라 제약을 받기도 한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페어웨이가 질척거리면 잔디 보호를 위해 카트 룰이 변경된다. 스타트를 하기 전, 후에 카트 룰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Cart Out'이라는 안내표지판이 나오면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것이다.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라면 코스 보호를 위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김맹녕 칼럼니스트|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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