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31언더파...기록을 뛰어넘어 세계를 놀라게 한 김세영(25)이 신들린 샷감을 자랑하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신기록(72홀 역대 최저타ㆍ최다언더파)을 작성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리크CC(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최종라운드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63-65-64-65)로 우승하며 시즌 첫 승과 개인통산 7승을 달성했다.

김세영은 나흘 동안 더블보기 1개에 이글 1개, 버디 31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54홀 기록과 타이(24언더파)를 만들었던 김세영은 소렌스탐의 72홀 최다언더파(2001년, 27언더파) 기록을 17년 만에 경신했다.

양희영(29) 공동 3위(20언더파 268타), 고진영(22), 최운정(28)이 공동 7위(17언더파 271타)에 올라 톱10에 진입했다.

사진출처=LPGA 홈페이지 캡처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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