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전날 2위에 이어 단독 선두에 오른 김세영(25)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리크CC(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둘째 날 김세영은 더블보기 1개, 버디 9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63-65)로 2위 류위(중국)에서 4타차 간격을 벌렸다.

첫날 6연속(11번~16번홀) 버디 행진을 기록한 김세영은 이날도 10번홀에서 출발 4연속(10번~13번홀) 버디와 2연속(15번~16번홀) 버디를 잡는 감각적인 샷가 퍼트감을 자랑했다.

아쉽게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흔들렸으나 후반 홀에서 2연속(3번~4번홀) 버디와 6번홀(파4)에서 또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자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더블보기 1개, 버디 18개를 잡는 빼어난 기량을 보이며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캐서린 커크(호주)는 보기 1개, 버디 2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전인지(24)와 양희영(29)은 전날 공동 22위에서 이날 6언더파를 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첫날 2오버파 74타로 공동 130위에 머물렀던 메이저 퀸 박성현(25)은 이날 1타(보기 4개, 버디 5개)를 줄였으나 1오버파 145타에 그쳐 하위권으로 밀리며 컷 탈락(4언더파)했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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