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6일 군산CC(전북 군산) 리드, 레이드 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 날 김우현(27)은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과 개인통산 4승 사냥에 나선다.

코리안투어 3승을 기록 중인 김우현은 우승이 모두 호남지역에서 달성했다. 2014년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전남 나주), 보성CC 클래식(전남 보성), 2017년 카이도 드림오픈(전북 장수) 등이다.

그동안 퍼트가 잘 안 돼 힘들었지만 욕심을 내리고 단순하고 자신 있게 쳤더니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경기를 마치고 김우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마친 소감은?
샷감이 좋다. 퍼트가 관건인데 오늘은 퍼트가 잘됐다. 그동안 퍼트가 잘 안 맞아 힘들었다. 퍼트 스트로크를 하기 전에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단순하고 자신 있게 쳤더니 좋은 결과가 나와 좋다.

▲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공동 3위 이후 침묵하고 있다.
사실 스스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시합에 나가면 긴장도 됐고 컨트롤을 제대로 못했다. 생각도 많아지고 우승 욕심도 커질 때가 있다 보니 내 플레이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부터 단순하게 생각없이 골프를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랬더니 성적이 어느 정도 잘 나오기 시작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큰 걱정은 없다.

▲ 3라운드 각오는?
어제부터 느낌이 좋고 흐름도 괜찮다. 이 기세를 몰아가고 싶다. 계속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는 한계에 부딪혀 힘들지만 이 시합 이후 한 달 반 넘게 쉬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정신력으로 승부하겠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여유롭고 단순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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