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9일 에이원CC(경남 양산)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열린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둘째 날 지난주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최민철(30)은 첫날 기상악화(폭우)와 일몰로 10번홀까지 경기를 마치고 이날 아침 11번홀(파4)부터 잔여경기를 진행했다.

전날 10번홀까지 6개홀 연속(5번~10번홀) 버디를 잡은 최민철은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추가하고 17번홀(파3)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으나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날 경기에서 보기 1개, 버디 10개를 잡아내고 9언더파 61타를 기록한 최민철은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동일 대회 62타로 박도규(48, 2001년 제44회 2R-휘닉스파크), 최상호(63, 2005년 제48회 1R-비에이비스타), 박효원(31, 2015년 제58회 3R-스카이72), 박준섭(26, 2016년 제59회 1R-에이원), 박은신(28, 2017년 제60회 2R-에이원) 등이다.

한편 최민철은 1971년 한장상(78) 이후 47년 만에 한 시즌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석권에 도전한다.

최민철은 오전 9시 30분부터 둘째 날 2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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