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아라미르GC(경남 창원, 파72, 5,727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8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오픈 5차전(총상금 5천만원, 우승상금 9백만원)에서 유재희(44)가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67-63)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유재희는 전반 홀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후반 역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로 데뷔 22년 만에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유재희의 기록(14언더파 130타)은 챔피언스투어 역대 최소 스트로크 우승과 타이기록이다.

1996년 KLPGA에 입회한 유재희는 1999년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1997년 제6회 한주 엘레쎄 여자오픈에서 공동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당시 박세리와 김미현이 함께 활동했다.

이밖에 차지원(45) 2위(11언더파 133타), 이광순이 3위(6언더파 138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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