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8 KPGA(한국프로골프) 프론티어투어(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5차전에서 KPGA 프로 정인환(19)이 연장 혈투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9~10일 양일간 그랜드CC(충북 충주) 서, 동코스(파72, 6,7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정인환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7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최종일 버디 5개와 더블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정인환은 이진혁(20)과 동타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7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정인환은 버디를 적어내 파에 머문 이진혁을 제치고 우승했다.

2016년 7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정인환은 초등학교 시절 부모의 영향으로 골프를 접하다 15세인 중학교 2년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290야드 비거리의 장타자 정인환은 방향의 정확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시원하고 정확하게 공을 멀리 보내는 장타자가 꿈이라는 정인환의 다음 목표는 프론티어 6차 대회 우승과 챌린지투어 우승 그리고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6차 대회는 6월 28일~29일 양일간 그랜드CC(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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