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3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 6,596야드)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셋째 날 박채윤(24)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67-73-67)로 공동 2위에 올라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박채윤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내 플레이만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면서 플레이 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온 시키면 파를 노리고, 버디 기회 오면 잡자는 목표를 잘 해낸 하루였다.

▲ 바람이 불었는데 괜찮았나?
오늘이 3라운드 중 가장 많이 불었다. 클럽 선택하는데 힘들었고 고민 많이 했다.

▲ 16번홀은 어떤가?
전장 길고 좌우측 시야가 좁아 보여 어렵다고 생각한다. 오늘 핀도 벙커 뒤에 있어 더 어려웠다. 다른 선수들은 보기, 나는 파를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 다른 선수들이 파조차 급급한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미들 아이언 잡았는데 롱 아이언을 잡는 다른 선수들은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핀 앞에 벙커가 있어 핀 보고 쏘기 어렵다. 보기 하기 쉬운 홀이라고 생각한다.

▲ 최종라운드 전략이라면?
잘 친 다음 날이나 최종라운드에는 항상 스코어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안전 위주로 플레이했다. 하지만 안전하게 치다보니 오히려 스코어를 까먹었다. 최종라운드에서는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내 플레이만 집중하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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