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뉴스)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이 남북체육회담에서 거론됐다.

통일부가 18일 공개한 공동보도문에는 "이번 회담에서 양 측이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개회식과 폐회식 모두 공동 입장할 계획"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번 회담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이 확정됐지만 양국이 꾸릴 단일팀은 한 두 종목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회담 이전에 우리나라는 농구를 시작으로 유도, 체조, 정구, 카누, 조정 6개의 종목에서 단일팀 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반응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지난달 토의를 가졌고, 단일화로 선발 선수 증가는 불가하다는 확답을 받았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측의 의사가 전해지자 단일팀 구성에 참가하려던 여러 종목이 발을 뺐고 카누, 농구에서만 선발 숫자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기에 이번 아시안게임 단일팀은 최대 2개 종목에 그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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