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6일 레이크사이드CC(경기 용인) 서코스(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셋째 날 이성호(31)는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1언더파 71타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65-63-71)로 이틀 연속 단독선두에 올랐다.

2위 박상현(35)에 1타 차로 이성호는 최종라운드 대회 초대 챔피언과 코리안투어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1~2라운드(36홀) 최저타수, 18홀(2라운드, 63타) 코스레코드와 개인 최저타수를 기록했다.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당시 최종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선두로 출발했으나 이동민(32)에게 역전 당해 준우승에 머문 이성호는 내일 경기에서 긴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난해 결혼은 이성호가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치고 이성호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1타 차 단독 선두다. 오늘 경기 소감은?
날이 더워 플레이하기 쉽지 않았다. 2라운드까지 골프가 쉬웠는데 오늘은 좀 어렵더라. 티샷이 흔들리면서 두 번째 샷 공략이 힘들어진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홀 버디로 마무리해서 최종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다. 긴장되지 않나?
최종라운드 선두로 시작하는 건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두 번째이지만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처음이 아니라 긴장은 되지 않는다. 부담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경기하겠다.

▲ 첫 우승 도전인데?
다들 처음이 어렵다고 한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엔 꼭 우승하고 싶다.

▲ 최종라운드 전략은?
이번 대회 퍼트감은 너무 좋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 같다. 오늘 티샷이 안 좋았으나 내일은 페어웨이를 잘 공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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