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골퍼 이승민이 2번홀에서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보고 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본부)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 7,422야드)에서 14일 진행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중일 3개국 투어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까지 참가해 국제 대회로서의 의미를 갖고 아마추어 유망주 선수들도 대회에 참가해 상호 교류와 우호 증진의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2016년부터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장애인 골퍼 이승민(20)은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다.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지난해 KPGA(한국프로골프)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며 화제가 됐고 올 시즌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컷 통과했다.

12일 열린 프로암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양휘부 KPGA 회장,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한 이승민은 “소속사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분이 좋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상금의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도 선수들의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매칭해 대한장애인골프협회에 기부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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