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9일 엘리시안 제주CC(파72, 6,604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12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둘째 날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7)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8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9-67)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치고 김지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소감?
둘째 날 보기 없는 경기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물론 아쉬운 퍼트도 있었지만 버디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였다.

▲ 첫날 이글, 더블보기 등 어수선했고 오늘은 매끄러웠다.
첫날보다 샷과 퍼트 모두 안정적이었다. 샷이 좀 더 좋아 큰 실수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샷 실수는 어프로치로 잘 세이브 하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 미국에서 그린 주변 플레이 보고 배운 것 많다 했고 오늘 보여준 느낌이다.
미국에서 잔디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하면서 어프로치 좋아지고 특히 그린 주변 플레이가 좋아졌다. 종종 미국에 한 번씩 가야 할 듯하다.

▲ 타이틀 방어 청신호를 켰다. 각오?
타이틀 방어 욕심 내고 있는데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 너무 많이 욕심내지는 않으려고 생각한다. 공격적이며 집중해서 톱5을 목표로 플레이하겠다.

▲ 새로 바꾼 퍼터는 어떤지?
샷과 어프로치가 안정적이며 퍼트까지 수월하게 되는 것 같다. 새로 바꾼 퍼터에 믿음을 가지려 하고 노력 중이다.

▲ 최종라운드 몇 개 정도 칠 예정?
5언더 이상은 쳐야 하지 않을까.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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