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손흥민(26, 토트넘)과 정우영(29, 빗셀 고베)이 불화설에 휩싸였다.

7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정우영의 불화설 논란이 불거졌다. 손흥민이 지나가며 정우영에게 말을 건네자, 정우영이 잔뜩 찌푸린 얼굴로 반박하는 장면이 중계방송에 포착됐다. 옆에 있던 김영권(28, 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정우영의 어깨를 잡고 말리는 행동을 취했다.

이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두 선수들이 오르내렸고, 밤새 누리꾼들은 두 선수의 불화설로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장면에서 손흥민이 돌아나가고 정우영이 손흥민에게 패스하기로 했는데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며 "손흥민은 이에 관해 정우영에게 '조금 늦게 차서 주지'라고 웃으며 말했고, 정우영은 '내가 킥을 하는 동시에 네가 스타트하는 줄 알았다'고 말한 것"이라 해명했다.

또한 "정우영의 표정이 일그러졌던 건 경기 막판이라 체력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이라며 "정우영과 손흥민이 '어떻게 이런 영상이 나왔느냐'며 웃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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