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주관 강남구청장 후보 토론회. 4일 아리랑TV(국제방송)에서 녹화로 진행되어 5일 케이블채널 1번으로 저녁 8시 방송됐다.

[골프타임즈] 5일 방송된 ‘강남구청장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장영철 강남구청장 후보는 준비된 구청장후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조연설에서 장 후보는 “강남구의 경제 어려움이 심각한 상태다. 자영업자의 폐업이 속출하고 일자리가 줄어 소득분배가 악화되고, 복잡한 행정가 과도한 재건축부담금 등 구민 재산권마저 침해당하고 있다. 33년 행정·경제전문가 경험을 살려 구민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 근무 등 오랜 공직 경험에서 체득한 협상노하우로 상호협력과 합리적 정책변화를 이끌어 내 강남구와 서울시 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은 K-Pop 등 한류를 활용하고 융합해 한류메카이자 문화중심으로 강남을 육성하여 국제수준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후보자별 공약 상호질의에서 정순균 후보의 공약에 대해 “재원조달과 이행방법 등을 공란으로 제출 후 토론회 며칠 전 교체한 이유가 뭐냐”는 장 후보의 질문에 정 후보는 “5대 공약자료 제출 시 부실했던 게 사실이다. 주민에게 보다 세밀한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교체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방송을 지켜본 한 유권자는 “정순균 후보는 강남구 현안문제를 전부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의존하겠다는 기조로 일관했고, 김상채 후보는 재원조달에 대한 명확한 대책 없이 마구잡이 공약을 제시한 감이 있어 장영철 후보의 토론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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