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스토리] 골프장에서 열린 즐거운 동창회

▲사진=제15회 성남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

[용인/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아이고~친구 오랜만이야”, “선배님 오셨습니다”

조용하던 골프장 클럽하우스는 어느덧 와글와글 거리며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지난 11월 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화산CC( http://www.hwasancc.com)에서 즐거운 동창회 자리가 마련됐다.

성남중·고등학교의 개교 74주년을 기념해 제15회 성남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개최됐는데 평소에 자주 얼굴을 보지 못한 동기,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에 샷건 방식으로 동시 티업, 대회가 시작돼 약 5시간 동안 160명, 40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비록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동문들의 동창회를 막지는 못했다.

대회가 끝나고 오후 5시부터 41회 동문인 개그맨 정진수의 사회로 유쾌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이라고 하지만 골프장에서 열린 동창회는 ‘의(義)에 살고 의(義)에 죽자’는 교훈대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자리로 진행됐다.

우승자뿐만 아니라 각 부문 시상자가 나오면 너나할 것 없이 축하해줬고 짬짬이 추첨을 해서 행운상을 수상해 많은 동문들의 동문회 자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원호 제21대 성남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은 “동문 여러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돼 기쁘다. 내년에도 더욱 더 즐겁고 유쾌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고 골프장에서의 즐거운 동문회를 기약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