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유러피언 챌린지투어(2부 투어)에서 김민규(17)가 역대 최연소 우승했다.

27일(한국시간) 체코 드르지테치 골프앤 스파 커넷츠키아 오라(파72)에서 열린 D+D 레알 체코 챌린지 최종라운드 김민규는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9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유러피언 챌린지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4년 안병훈(27)이 롤렉스 트로피에서 우승 이후 역대 두 번째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초반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불안정해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번 대회 통해 샷이 좋아졌고 중거리 퍼팅도 잘 됐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국가대표(2015~2016) 출신인 김민규는 2017년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유로프로 투어(3부 투어)에 데뷔하며 2번 우승과 6번 톱10에 올랐다. 시즌 최종 상금순위 2위에 올라 올해 유러피언 챌린지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했다.

사진제공=올댓스포츠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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