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6일 사우스스프링스CC(경기 이천, 파72, 6,440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6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둘째 날 나다예(31)는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고 2언더파 70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첫날 단독 선두에서 공동 2위로 밀렸다.

2013년 일본 메이지컵에서 우승한 나다예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 후 2016년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경기를 마치고 나다예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첫날과 다른 점?
전반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샷과 퍼트 다 잘됐는데 후반 들어 집중이 안됐다. 후반(1번홀~9번홀)에 코스가 어렵다 보니 흐름이 끊겼다.

▲ 일본 활동 후 한국 와서 주춤했다.
2년간 후배들한테 기가 눌린 것 같다. 적응이 잘 안됐지만 작년부터 많이 좋아졌다.

▲ 오랜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종라운드에서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도록 공격적으로 하겠다. 어려운 홀이 많아 공격적으로 하는 게 위험할 수는 있지만 공격적으로 해야 버디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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