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22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둘째 날 염은호(21)는 보기 1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79-66)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날 18홀 개인 최저타를 기록한 염은호는 지난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수석합격하며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2014년~2015년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를 마치고 염은호를 만나 소감을 들었다.

▲ 하루 6타를 줄이며 코리안투어 개인 최저타를 기록했다.
정신없었다.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첫날에 비해 드라이버, 아이언, 퍼트 등 3박자 모두 좋았다. 코스난이도는 더 어려워진 것 같은데 스코어가 좋아 기분이 좋다.

▲ 올 시즌 코리안투어 데뷔해 기대를 받았지만 초반은 만족할만한 성적이 아니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42위, SK텔레콤오픈 컷 탈락) 확실히 프로 무대는 다른 것 같다. 매 시합 마다 부담감과 긴장감이 공존한다. 이겨내야 할 부분이며 대회에 참가하다 보면 해결될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힘들어 체력 보충에 신경 쓰고 있다. 프로에서 뛰는 선배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 이번 대회 목표는?
참가 전 컷 통과가 목표였다. 컷 통과에 성공하면 3~4라운드도 오늘처럼 플레이해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고 싶다. 우승은 아직 욕심인 것 같다. (웃음)

▲ 올해 시즌 각오는?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선배 선수들과 시합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는다. 신인왕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이며 우승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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