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4일 엘리시안 강촌CC(강원 춘천, 파71, 6,383야드) 힐-레이크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5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박결(22)은 보기 1개, 버디 3개를 잡고 2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랐다.

올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박결은 지난 3월 브루나이 레이디스오픈 때 어깨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랜 만에 출전 상위권에 오른 박결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
부상으로 쉬다 오랜만에 경기 출전했는데, 성적도 좋아서 기분 좋다. 많은 기대 안하고 마음 편히 쳤던 것이 주효했다.

▲ 부상은 심했었나?
지난 3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했다가 어깨에 담이 결렸는데 생각보다 오래 같다. 브루나이 대회 이후 처음 출전했다.

▲ 지금은 괜찮나?
많이 괜찮아졌지만 아직 뭔가 조금 불편하다. 하지만 스윙을 할 수 있을 정도여서 출전했다.

▲ 첫날 경기에서 가장 잘된 점?
퍼트가 가장 잘됐다. 샷은 확실히 연습부족으로 마음대로 가지 않는다.

▲ 부상 동안 연습 안했나?
일부러 안 했다. 더 악화될까 싶어 재활훈련과 치료에만 집중했다.

▲ 부상에서 복귀한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즐겁게 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우승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핀 위치와 날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두 자리 수는 안 나올 것 같고, 한 8언더파 정도일 것 같다.

▲ 남은 라운드 각오?
오늘 잘 마무리했으니까 내일도 마음 편히 쳐서 상위권 성적 유지해서 최종라운드 때 기회가 온다면 노려보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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