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백제CC(파72, 6,337야드, 충남 부여) 웅진(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토백이 점프투어 8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유수현(20)이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첫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한 유수현은 최종라운드에서 강풍으로 선두권 선수들이 타수를 잃는 가운데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우승과 함께 정회원 승격의 기쁨을 안게 된 유수현은 “정규투어에 진출해서 우승을 많이 하고 싶다. 언젠가는 매너 있고 실력 좋은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 5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하며 점프투어에서 활동한 유수현은 지난달 점프투어 6차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밖에 한승주(19), 김민(25), 이지원B(19), 안다예(19, 아마추어)가 공동 2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한편, 점프투어 4개 대회(5차전~8차전)에 모두 출전하고 평균타수 74타 이내에 든 준회원 중 상금순위 상위 14명이 정회원 승격, 평균타수 79타 이내를 기록한 아마추어(이론교육 이수자) 중 상위 5명과 티칭회원 2명이 준회원 자격을 받았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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