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0일 가야CC(경남 김해) 신어-낙동코스(파72, 6,810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첫날 남소현(27)은 보기 1개, 버디 7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올랐다.

경기를 마치고 남소현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소감은?
지난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불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연습하면서 코치님이 스윙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문제라는 말씀을 해줘서 편안한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 나왔다.

▲ 보기 1개가 아쉬운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였다. 원동력은?
운도 좋았고, 편안하고 긍정적인 생각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퍼트도 잘 떨어졌다. 위기에서는 숏 퍼트를 모두 성공시켰고, 중, 장거리 퍼트가 들어가 주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멘탈적인 불안감을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예를 들면 어드레스를 했을 때 미스 샷을 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과 불안함이 컸다. 지금은 결과를 미리 생각하기 보다는 목표만을 생각하며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이번 대회 목표?
예선 통과만을 생각하며 나왔다. 지키는 홀에서는 지키고, 노릴만한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겠다.

▲ 코스가 긴데 어떤 편인가?
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나에게는 불리한 코스다. 하지만 오늘은 운이 좋았다. 그린에 맞고 공이 튀어도 바운스가 좋아서 핀에 붙기도 했다.

▲ 남은 라운드 각오?
내일도 오늘처럼 긍정적인 생각과 마인드로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