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김한솔 기자]개그우먼 강유미 남긴 솔직한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과거 YTN '이슈앤피플'에서는 안영미와 강유미가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KBS2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코너가 인기를 끈 후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안영미는 "분장실 강선생님 코너가 끝나고 2년 정도의 텀이 있었다. 개그맨들은 항상 슬럼프가 오는 것 같다. 사랑을 받다가 코너가 끝나면 금방 잊혀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 '내가 과연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도 잃게 된다"며 "관객들이 기대하는 눈빛이 보이는데 막상 웃기지 못하면 실망하는 것 같더라"라고 전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담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강유미는 "1년은 드라마에 출연, 1년은 유학을 갔다. 개그우먼으로서 한계를 느낀 것 같다"며 "개인 강유미에게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많이했었다. 사실 아직도 슬럼프다"라고 전하며 웃음 뒤에 감춰진 남다른 고충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1 대 100'에는 강유미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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