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용은이 지난 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을 상대로 이색 대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테일러메이드]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골프 샷거리와 스키 점프의 점프 거리 중 어느 스포츠가 비거리와 정확성이 높을까?
골프와 스키 점프는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스포츠이다. 이 공통점을 기반으로 한 이색 대결이 지난 1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 점프대에서 PGA(미국프로골프협회)에서 진행됐다.
메이저대회 우승자 양용은(40·KB금융그룹)과 국가대표 스키 점프팀의 이색 대결로 대결 방식은 스키 점프 선수의 착지 지점과 골프공이 낙하한 지점을 비교해 누가 더 멀리 나가는지를 확인해보는 설정이었다.
이번 대결에서 골프가 스키 점프보다 비거리가 더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5번의 대결에서 양용은은 스키점프팀의 비거리를 모두 뛰어넘었으며, 한번은 관중석을 넘어서는 비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양용은은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며 “한 번도 샷을 해본 적이 없는 장소라서 걱정했는데 아이언 샷이 잘 맞아 기분 좋은 경험을 했다”고 대결 소감을 밝혔다.
이색 대결을 주최한 테일러메이드의 심한보 대표는 “양용은의 클럽인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은 비거리 증대와 일관성을 보장하는 제품이다”며 “이러한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방법을 고민했다. 이번 대결로 골프라는 종목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결 영상은 향후 테일러메이드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TMaGKorea) 및 유투브( http://www.youtube.com)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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