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8 KPGA(한국프로골프) 프론티어투어(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2차전에서 KPGA 프로 이수홍(18, 천안고 3년)이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29~30일 양일간 태광CC(경기 용인) 북동코스(파72, 6,9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수홍은 보기 3개 버디 7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 노성진(17)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라운드 이수홍은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김형도(23)와 동타로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이수홍은 “연장 승부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이라 더욱 기쁘다. 현장에 계신 아버지와 포옹을 했을 때 ‘드디어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4년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은 이수홍은 현재 천안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골프의 첫 인상이 강렬했다는 이수홍은 이번 우승으로 챌린지투어와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3차 대회는 4월 5일~6일 양일간 태광CC에서 열린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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