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018 KPGA(한국프로골프) 프론티어투어(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 1차전에서 아마추어 류제창(21, 중앙대)이 우승했다.

27~28일 양일간 태광CC(경기 용인) 북동코스(파72, 6,9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한충성은 보기 1개, 버디 4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로 단독선두 허도응(19)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라운드 류제창은 2홀(11번홀, 12번홀) 연속 버디와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마지막 18번홀(파4)을 기분 좋은 버디로 마무리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첫 승을 달성했다.

2016년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한 류제창은 “허리 부상으로 성적을 내지 못해 지난해 상비군으로 내려왔지만 올라갈 곳이 있어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 지금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올해 아시안게임이 있는 만큼 다음 주에 있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이번 우승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제창은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과 프로 전향이 목표다. 지난해 먼데이(월요예선)를 통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아마추어 선수로 출전,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향후 코리안투어에서 상금왕 타이틀과 골프 팬들에게 매너와 성적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프론티어투어는 준회원과 아마추어, 해외 PGA 소속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올해 12차전이 열릴 예정이며 2차 대회는 29일~30일 양일간 태광CC에서 열린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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