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기아클래식, 지은희 홀인원이 돋보인 우승...‘노장 투혼 빛나’

제2의 전성기 맞는 한국여자 골프...고진영 선전 정노천 기자l승인2018.03.26l수정2018.03.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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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희(자료사진=KLPGA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한국 여자골프 고참 지은희(32)가 5개월 만에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에비에라GC(파72, 6,609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최종라운드 지은희는 보기 2개, 버디 5개, 홀인원 1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70-68-67-67)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3연속(6번홀~8반홀) 버디와 함께 14번홀(파3, 168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을 빨려 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단독선두를 굳힌 지은희는 이후 15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공동 2위(크리스티 컷, 리젯 살라스 이상 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며 개인통산 4승을 달성했다.

2009년 US여자오픈(64회)에서 우승하며 전성기를 예고했으나 이후 긴 침묵에 빠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8년여의 세월 끝에 지난해 10월 스윙윙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획복한 지은희는 또다시 5개월여 만에 홀인원과 함께 다시 한 번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27만달러(약 2억9천만원), 우승 보너스 세단 스팅어와 홀인원 부상 소렌토 등 자동차 2대를 챙겼다.

셋째 날 공동선두였던 김인경(30)은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 이정은5(30)가 공동 7위(12언더파 276타), 무서운 신예 최혜진(19)과 올 시즌 데뷔전(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고진영(23)이 공동 10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미림(28)은 유소연과 공동 33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대회 이미림에 이어 올해도 한국 선수가 우승을 챙겼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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