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2013년 1월에 개막하는 2013 시즌이고 또 하나는 10월에 시작하는 2013-2014 시즌이다.
PGA 투어 사무국은 29일(현지시간) 2013 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PGA 투어 2013 시즌이 1월 4일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대정정의 막을 올린다.
2013년에는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오프 4개 대회를 더해 모두 40개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 규모는 올해와 비슷한 3억달러(한화 약 3290억원) 수준으로 진행되며 최고 상금 대회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로 950만달러(한화 약 104억원)가 책정돼 있다.
2013 시즌의 마지막 대회는 9월 22일 끝나는 투어 챔피언십이다.
해마다 2월에 열린 마야코바 클래식이 2013-2014시즌으로 넘어가면서 올해 41개 대회보다 1개가 줄었다.
또한 2013-2014 시즌은 마야코바 클래식을 개막전으로 10월 초에 개막한다.
올해까지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중하위권 랭커들이 내년도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열린 가을시리즈 4개 대회가 2013년부터는 2013-2014 시즌으로 편입됐다.
한편 2013년도부터 Q(퀄리파잉)스쿨 제도도 변경됐다.
기존 Q스쿨 제도는 지역 예선을 통해 마지막 지옥의 6라운드를 통과하면 PGA 투어에 곧바로 입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3-2014 시즌 Q스쿨을 통해서는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로만 갈 수 있게 된다.
2013-2014 시즌 PGA 정규투어 출전권은 2013 시즌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정규 대회 상금 랭킹 상위 75명과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26위에서 200위까지 총 150명이 선수들이 한데 모여 치르는 네 차례의 웹닷컴 투어 파이널 대회 결과에 따라 주어진다.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와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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