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7일 브루나이 엠파이어호텔 컨트리클럽(파71, 6,397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세 번째, 올해 두 번째 대회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 첫날 이정민(26)은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를 마치고 이정민에게 소감을 들었다.

▶ 오늘 경기 소감?
전체적으로 샷감이 매우 좋았다. 스코어 더 낼 수 있었는데 아쉽고, 내 플레이만 봤을 때는 만족하기 어려웠다. 핀 위치도 어렵지 않아 거의 매홀 버디 찬스에도 불구하고 버디를 5개밖에 잡지 못해 아쉽다.

▶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폼이 올라오고 있다.
하반기부터 컨디션과 스윙이 조금씩 잡혀가면서 성적도 좋아지고 있는데 하루에 치고 올라가지 못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용이 좋았고 다음 대회에서 더 잘 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그 덕에 전지훈련에서 뭘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 전지훈련에서의 중점적인 연습은?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연습을 많이 했고 그린 플레이를 위해 퍼트 연습에도 집중했다.

▶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금 상태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선수들 모두 부상 하나쯤은 안고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회를 치르다 보면 좋지 않은 부분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아직도 조심하고 있는 편이다.

▶ 이번 시즌 목표는?
평균 퍼트 순위를 올리는 것과 평균 타수 톱10 진입이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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