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자료사진=KPGA 민수용 기자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이틀 연속 공동 2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에 도전하며 옛 명성을 되찾는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셋째 날 우즈는 보기 1개, 버디 5개를 잡고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70-68-67)로 공동 2위를 지켰다.

우즈는 이날 4타(보기 3개, 버디 6개)를 줄이며 사흘 연속 선두(9언더파 204타)에 오른 코레이 코너스(캐나다)에 1타차로 추격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우즈는 공동선두에 올랐으나 선두 기쁨도 잠시 13번홀(파3)에서 우즈가 보기를 범했을 때 코너스는 11번홀(파5)과 12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즈를 선두에서 끌어내렸다.

코너스는 지난해까지 웹닷컴 투어(2부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로 파이널 시즌을 통해 올해 PGA투어에 진출 첫 승에 도전한다.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하면 와이어투와이어승이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랜트 스니데커(미국)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26)는 이날 1오버파를 치며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45위로 내려왔다. 첫날 공동 2위, 둘째 날 30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3)는 공동 65위(4오버파 217타), 강성훈(31)은 공동 73위(6오버파 219타) 최하우로 밀렸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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