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0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GC(파72, 6,457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둘째 날 2013년 프로데뷔한 장타자 김아림(23)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68-9)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대회를 마치고 김아림에게 소감을 들었다.

▶ 오늘 경기 소감?
아쉬운 하루다. 특히 3번홀(파4) 더블 보기에서의 판단 미스가 제일 아쉬웠다.

▶ 3번홀 더블 보기 상황은?
핀이 그린 뒤쪽에 있었다. 뒤로 넘겨 치면 오르막이라 편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사가 심해서 러프까지 갔다. 러프샷도 좋지 못해 더블보기를 했다.

▶ 이 코스에서 주의할 점?
핀으로 직접 공을 쏘기보다는 좋은 곳에 갖다 두는 것이 정말 중요한 코스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 동계훈련을 국내에서 했다.
허석호 프로와 트레이너가 상의해서 국내에서 웨이트 위주로 해보자고 했다. 라운드는 2번밖에 하지 않았고 몸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웨이트에 집중했다. 처음에는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확신이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는 것을 보니 잘 한 것 같다.

▶ 이번 대회와 시즌 목표는?
라운드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감을 되찾자는 생각이 컸다. 컷 통과가 목표였다. 시즌 목표는 상반기 1승, 그 다음 목표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

▶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한다.
재밌는 대회가 될 것 같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치겠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