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정훈(자료사진=KPGA 민수용 기자 제공)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18일 오만 무스카트 알마즈 골프장(파72. 7,365야드)에서 열린 ‘NBO 오만오픈(총상금 175만달러, 우승상금 28만9천달러) 최종라운드 왕정훈(23)은 더블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26위로 대회를 마쳤다.

셋째 날 공동 49위에서 출발 23계단이나 끌어올리는 뒷심을 보인 왕정훈은 대회기간 동안 페어웨이 적중률 75%, 그린 적중률 72.2%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샷감을 선보였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는 1.838개로 나쁘지 않았다.

왕정훈은 올 시즌 유럽투어 5개 대회 참가,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컷 통과했다. 22일부터 나흘간 코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현재 유러피언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수민(25)은 공동 37위(2언더파 286타), 한승수(32, 재미교포)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 최진호(34)와 조락현(26)은 컷 탈락했다.

신설된 초대 우승은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주스트 루이텐(32, 네덜란드)이 차지했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6승째다.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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