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친 강성훈, 출전한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GC(파71, 7,322야드)에서 열린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달러) 최종라운드 강성훈(31)은 보기 2개, 버디 4개를 잡고 2언더파 69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70-72-69-69)로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왼손잡이 골퍼 버바 왓슨(미국)이 보기 3개, 버디 5개를 잡고 2언더파 69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68-70-65-69)로 우승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10승 가운데 3승은 제네시스 오픈과 인연이 깊다.

왓슨은 케빈 나(재미교포, 한국명 나상욱), 토니 피나우, 스콧 스털링,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등과 혼전을 펼치며 선두경쟁을 펼쳤다.

케빈 나는 지난 2011년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슈나이너스 아동병원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이날 2언더파 69타(보기 3개, 버디 5개)에 머물며 공동 2위(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끝냈다.

컷 통과하며 선전했던 배상문(32)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로 6오버파 77타 최종합계 10오버파 294타(73-71-73-77)로 공동 75위 하위권에 머물며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이번 대회 출전한 최경주(48), 김승혁(32), 김시우(23), 김민휘(26)는 컷 탈락했다.

▲ 대회 우승한 왼손잡이 골퍼 버바 왓슨, 9번 홀에서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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