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김승혁, 제네시스오픈 출전 “꿈이 이루어졌다”

거리 욕심보다 정교한 아이언샷 살려 그린 도전, 최경주ㆍ배상문ㆍ김시우ㆍ강성훈ㆍ김민휘 출전 문정호 기자l승인2018.02.13l수정2018.02.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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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샷을 날리는 김승혁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김승혁(32)이 미국 본토에 진출했다.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GC(파71, 7,322야드)에서 열리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첫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승혁은 우승상금 3억원과 국내 최초로 열린 PGA투어 CJ컵@나인브릿지(10월 제주 개최)와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PGA투어 두 번째 출전을 앞둔 김승혁은 어렸을 때 PGA투어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지난해 10월 CJ컵에서 첫 경험을 했지만 이번에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만큼 설레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과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1월 태국 전지훈련에서 샷을 다듬고 미국으로 건너가 출전에 앞서 미리 준비하는 것은 시차와 새로운 환경 적응 때문이다.

한 번 경험해본 대회 코스는 전장도 길고 그린이 좁아 정확한 아이언샷이 필요하고 거리 욕심보다 주특기인 정교한 아이언샷을 살려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승혁은 출전에 앞서 “이번 기회가 세계 최고 선수들의 위기관리 능력, 숏게임, 비거리 등 유명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지만 참가 선수 중 한 명으로서 4일 동안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홀당 평균 퍼트수(1.71개) 부문 1위와 장기인 아이언샷, 물오른 퍼트 감각을 갖고 미국 본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이후 한국으로 들어와 국내 시즌 준비에 돌입하는 김승혁은 올 시즌 1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지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네시스 오픈에는 김승혁과 함께 최경주(48), 지난 12일 열린 경기(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컷 통과하며 공동 15위에 올라 옛 기량이 살아난 배상문(32), 강성훈(31), 김민휘(26), 김시우(23) 등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 제네시스 오픈 출전에 앞서 현지에서 훈련 중인 김승혁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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