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6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박준원(자료사진=KPGA 제공)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레오팔레스21 미얀마오픈(총상금 75만달러, 우승상금 13만6천달러)이 25일부터 나흘간 미얀마 양곤의 펀홀라잉GC(파71, 7,103야드)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2016년 박준원(32) 준우승, 지난해 임성재(20)와 김경태(32)가 공동 3위에 올랐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 13명(김기환, 장이근, 강경남, 송영한, 허인회, 이창우, 김형성, 조병민, 박준원, 강지만, 안백준, 권기택, 김진성 등)이 출전 첫 우승 사냥에 나선다.

이전 대회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중위권을 기록한 김기환(27)이 우승에 도전한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를 동시 데뷔한 김기환은 2012년부터 아시안투어로 범위를 넓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준우승을 차지해 디오픈에도 출전했고, 2012년과 2015년 최저타수상(덕춘상)을 수상했다.

역대 KPGA 코리안투어 72홀 최저타수를 기록한 장이근(25)과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강경남(35)도 시즌 첫 승을 꿈꾼다. 2016년 SMBC 싱가포르오픈 챔피언 송영한(27), 개인 통산 4승 허인회(29),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이창우(25), 일본투어 큐스쿨을 2위로 통과해 일본 진출에 성공한 안백준(30)도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투어 큐스쿨을 1위로 통과하며 SMBC 싱가포르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승택(23)은 이번 대회 대기자 1순위로 150명의 참가자 중 결원이 발생하면 출전한다.

한국계 교포 선수로 리차드T 리(캐나다), 한승수, 데이비드 오, 김시환(이상 미국), 이원준(호주) 등이 출전한다.

JTBC골프에서 1-2라운드 15시 30분~18시 30분, 3-4라운드 15시~17시 30분 방송한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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