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윤승희 기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팬파운데이션 무비 페스티벌(Japan Foundation Movie Festival)‘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페스티벌은 25~31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국내에서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 사업을 운영 중이며, 특히 센터가 소장한 다양한 일본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한-일 문화 교류에 앞장 서 왔다.

올해로 제6회를 맞는 ‘재팬파운데이션 무비 페스티벌’은 ‘로드무비’, ‘신카이 마코토 전(展)’ 등 2개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로드무비 섹션은 나루세 미키오(흐트러지다 1964), 이마무라 쇼헤이(복수는 나의 것 1979), 신도 가네토(치구잔의 여행 1977), 기타노 다케시(기쿠지로의 여름 1999), 구라하라 고레요시(치사한 놈 1963), 나가야마 타다시(토터스의 여행 2016) 등 일본 거장 감독의 로드무비로 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전은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세계를 그의 초기작부터 조명한다. 상영작은 ‘별의 목소리+초속 5센티미터’,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너의 이름은’ 등이다.

이번 제6회 ‘재팬파운데이션 무비 페스티벌’은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일본 거장 감독의 작품 총 10편을 선보임으로써 일본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승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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