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드리그 해링턴이 2012년 PGA 투어의 왕중왕전이라 할 수 있는 ‘2012 PGA 그랜드슬램 골프대회’에 어니 엘스 대신 출전해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파드리그 해링턴(41·아일랜드)이 이벤트 대회 PGA(미국프로골프협회) 4대 메이저 우승자끼리의 대결인 ‘2012 PGA 그랜드슬램 골프대회’(총상금은 135만달러·우승 상금은 60만달러) 첫날 선두에 나섰다.
해링턴은 24일(한국시간)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장(파71·68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해 열린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해 2012년 PGA 투어의 왕중왕전이라 할 수 있는 이 대회는 25일까지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해링턴은 부상으로 불참한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우승자 ‘골프 황태자’ 어니 엘스(43·남아공) 대신해 출전했다.
이 대회에 해링턴은 2007년과 2008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모두 연장전에서 패해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해링턴은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나섰다.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였고 이후 보기와 버디를 1개씩 맞바꾸며 스코어를 유지했다.
해링턴은 1라운드를 마친 후 “다른 경기를 할 때보다 즐겁게 플레이를 했다. 하루동안 즐겁고 편안하게 경기를 펼쳤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76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부바 왓슨(34·미국)이 3언더파 68타를 쳐 선두를 2타차로 추격했다.
제112회 PGA US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웹 심슨(27·미국)은 2언더파 69타로 3위에 올랐다.
유러피언투어에 참가 중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대신 출전한 키건 브래들리(26·미국)는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4위로 첫날을 마쳤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KLPGA 드림투어 2차전, 김효문 8년 만에 첫 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