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개인 사정으로 골프타임즈를 잠시 떠났던 감각적인 언어로 독자들의 마음에 짠한 감동을 선사했던 정병국 작가가 마침내 돌아왔다.

연재소설 황홀한 여행을 시작으로 성(性) 풍자ㆍ닭 테마 콩트를 발표하면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4千字 소설이라는 참신한 화법을 도입하며 작가 특유의 해학(諧謔)적 문체로 소설 읽는 재미를 선사했다.

‘아름다운 밀월(8회)’을 발표하며 마치 밀월여행을 떠나듯이 펜을 내려놓았던 작가는 2018년 새해에 ‘편한 결혼(9회)’을 들고 독자 곁을 찾았다.

결혼이라는 어휘의 느낌은 결합을 의미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골프타임즈 독자와의 끈끈한 만남의 암시인가...여하튼 정병국 작가가 돌아와 참 좋다.

그동안 화요일에 연재됐던 정병국 문학 코너는 목요일로 자리를 옮겨 매주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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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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