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트 쿠차가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션힐스 월드 셀러브러티 프로암 골프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사진제공=미션힐스]
[골프타임즈=김재욱 인턴기자] 매트 쿠차(34·미국)가 중국에서 열린 미션힐스 월드 셀러브러티 프로암 골프대회 본경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 유명 연예인과 골퍼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쿠차는 21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하이커우(海口)에 위치한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스테이블포드(각 홀마다 정해져 있는 타수를 기준으로 결과에 따라 별도의 점수를 부여) 방식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총 8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쿠차는 100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전날 첫 라운드에서 쿠차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던 영국의 사이먼 다이슨은 2위로 밀려났다.
쿠차는 “지난해 이 골프장에서 열린 오메가 미션힐스 월드컵 골프대회에서 개리 우들랜드와 함께 미국 대표로 참가해 우승했었다”며 “이 골프장은 내게 운이 좋은 곳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션힐스 월드 셀러브러티 프로암 골프대회는 중국의 골프·스파 리조트회사인 미션힐스 그룹이 주최했으며 할리우드 스타 등 연예인들과 유명 운동선수, 세계적인 골퍼들이 대거 참여한 행사로,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연예인 등 유명인들과 프로·아마추어 골프 선수들로 팀을 이룬 프로암 경기와 프로 골퍼들이 겨루는 프로 경기로 나눠 3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의 농구스타 야오밍(32·중국)이 홍보대사를 맡았으며 미국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미국)와 브라질 축구 영웅 호나우두(36·브라질) 등과 홍콩 영화배우 런다화(57·홍콩·임달화), 훙진바오(60·홍콩·홍금보), 할리우드 배우 애드리안 브로디(39·미국) 등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영화배우 정우성()이 유일하게 초청돼 행사에 참가했다.
프로 골퍼로는 캔디 쿵(31·대만)과 장롄웨이(47·중국), 리치 빔(42·미국), 대니얼 몽고메리(영국), 이안 우스남(영국) 등이 참여했다.
김재욱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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