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원 화백 43년 작가활동
33회의 개인전
자연주의 창시자
[골프타임즈=황정옥 한국화가] 우주대자연 속에 살아 있는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오준원 화백은 그림으로 노래한다. 자연정신주의( Natural & Spirit) 창시자인 오준원 화백은 자연 그대로인 사랑을 영혼으로 이야기한다. 그의 그림은 맑고 밝으며 깨끗함을 가진 영혼의 색채로 자연의 심오한 아름다움을 담은 예술 그릇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특별한 연구정신과 철학적 사상으로 서구문명과 동양 사상의 접목을 통해 대우주 속에 존재하는 힘을 N․S를 통해 영원불멸의 순환을 화폭에 녹여낸다. 섬세한 선의 조화와 질감과 색채들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감상자들에게 신비감을 자아낸다.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제33회 개인 전시회(N․S WORLD EXHIBITION)를 갖는 오준원 화백을 만나본다.
유년기부터 산과 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며 시냇물과 바위와 생물, 곤충들을 보면서 해가 지는 줄을 몰랐다. 이름 모를 풀과 꽃들이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자연의 내재한 힘을 읽기 시작했다는 오준원 화백을 만났다. 어려서부터 골짜기에 흐르는 맑은 물과 움푹 파인 웅덩이 속에 작은 물고기들의 움직임에 마음이 동화되고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끼면서 이런 자연과의 합일정신이 미술로 전개됐고 나중에 창시하게 된 자연정신주의(Natural & Spirit)와 연결된다.
미술을 하게 된 동기는 초등학교시절부터 미술전공 선생님으로부터 체계적인 수업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면서 부터다. 선생님으로부터 세계적인 화가가 될 것이라는 칭찬과 격려를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낸 것이 큰 힘이 됐다. 미술을 하면서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 어려움들을 겉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내면의 밑거름으로 삼고 자연의 아름다움처럼 밝고 맑고 깨끗한 세계를 그려나가는 긍정성에 더 매료됐다. 그 결과 독특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며 세상을 이해하는 인식을 화폭에 표현하고자 했다. 오 화백은 일상의 소소한 자연환경일지라도 소중히 다루고 그림의 주제로 삼을 만큼 소박하다. 또 자유로움을 통해 어떤 하나의 요소에 편중되지 않고 고정 틀을 깨왔다.
오 화백의 화풍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전통 기법에 구애됨 없이 다양한 연구와 창작의 자유로움으로 다양한 색채를 구사하는 마술사로 알려지고 있는 화가다. 특히 오 화백은 이러한 작품세계를 통해 자연을 노래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인간과의 현묘한 만남을 자연정신으로 자유롭게 표출하고 있다.
작품을 살펴보면 평화와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삶을 표출해 내며 대자연 속의 합일하는 철학을 깨달게 한다.
◇자연정신주의(Natural & Spirit) 창시자
“끝이 없는 우주조화의 오묘함에 절로 감탄이 돼 그 순간 내 마음의 화폭에 담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나만의 작업공간으로 옮겨와 작가로서 철학적 사상이나 예술적 이해의 폭, 또는 깊이를 더해 나만의 조형언어로 새롭게 해석하고 승화시켜 작품을 탄생시킵니다”라고 오준원 화백은 말하며 자연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많이 착안해 심화한다.
이어 “대우주 자연을 이해함에 있어서 영혼이 순화하며 숨 쉬고 노래하는 자연은 영원한 생명의 진리이며 근원으로 대 자연의 장엄한 진리에 자연의 부속물로서 인간인 작가와 그 정신세계를 합일시켜 놓은 것을 ‘자연 정신주의자’”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N·S(Natural and spirit)란 심오한 자연과 인간적인 작가 정신세계가 어울려 노래하는 결정체를 말하며 자연의 대순환이며 조화인 동시에 균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 화백은 ‘자연 정신주의란 우주 대자연과 작가정신을 삶속에서 표현하는 것이기에 삼라만상 수억 종의 요소들을 화폭에 담는 작업’이라 들려준다. 원칙과 자연 질서라는 범주에서 저마다 고유한 삶의 방식이 있고 법칙이 있듯이 우주의 자연도 생태적 조화의 자연스러움이 끝없이 존재한다고 본다. 그러면서 오 화백은 자연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시각적인 부분에 아쉬움을 느끼고 그 부분을 보완할 방법을 연구했다.
연구를 통해 뿌리가 취약한 서양화에 동양의 정신세계를 결합한 방법을 선택했고 그 결과로 깨끗한 색채감으로 맑은 생동감, 밝고 편안함으로 자연을 화폭에 담아 노래해 온 셈이다. 한편으로는 오감과 상상력을 호소하는 추상화 형태를 지향해 시각적인 부분을 더욱 보완할 수 있는 ‘연구하는 작가’, ‘획기적인 미술’로 현재 자리매김 했다. 이런 배경에서 N·S(Natural and spirit)가 탄생하는 토대가 됐다고 본다.
살면서 배우며 그림을 통해 자연과의 사랑을 합창하는 시간들은 참으로 소중하고 가치 있다. 자연의 온갖 물상들이 균형을 이루려는 자연법칙은 참으로 경이로우며 인간들이 감히 상상할 수없는 오묘함이 있다. 끊임없이 변하고 치유하고 새로 만들어 지는 변화의 순환들이 자연의 위대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원칙과 자연 질서라는 범주에서 나뭇가지, 돌멩이, 풀 한포기, 미미한 생물 하나하나에도 스며있는 자연의 균형과 조화의 아름다움이 화가의 눈에는 항상 작품으로 보이고 보통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던 자연의 움직임들을 캔버스의 한정된 공간에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그것은 소질과 자연을 사랑하지 않으면 표현할 수 없는 오 화백만의 성향으로 보인다.
◇밝고 맑고 깨끗하며 순수한 작품 세계는 사랑, 희망을 표현한다
작품에는 사랑과 평화 행복을 그려나가는 요소에 핵심이 있다. 누구나 너와 내가 희망의 씨를 직접 뿌려서 함께 가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노력의 대가로서 다시 받아야 되는 것이 N.S세계라 한다. 대우주를 스승으로 설정해 놓고 오준원이란 작가의 정신세계를 접목시키면 엄청난 파급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오 화백의 작품을 보면 나쁜 생각. 오염된 생각을 전혀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작품의 특성이다.
품격 있는 예술품이 잉태되기 위해선 영감이나 활동 테크닉, 그리고 작가 관리의 모든 체계가 오토메이션화 돼야 한다. 따라서 노력하기 위해서 훈련과 학습화가 필요하며 이러한 활동들이 생활의 연속으로 전환되면 작가의 생활 면면이 곧 자연화 패턴으로 진행되어 간다고 오 화백은 말한다.
예술은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인위적인 것을 경계하며 자연스러움과 세련미. 미의 극치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가치 있는 예술은 중간단계에서 사랑을 받을 수 없고 항상 차별화된 예술의 경지를 추구해야만 사랑을 받을 있다. 향후 미술계는 점점 발전할 것이고 좋아질 것이다. 질 좋고 예술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며 예술은 점점 더 강렬해질 것이다.
◇세계를 향해 자연정신주의를 붓으로 노래한다
오 화백은 자연 속에 한 인간으로서 최고의 예술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전설이 되기 위해 오늘도 붓을 잡는다.
문화의 고귀한 가치의 갈증을 해소하기위해 항상 노력하고 순화. 변화되어 발전하는 화가로서 현재보다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탄력을 잃지 않는 모습은 늘 배울 점이다.
43년의 작품 활동과 33회의 개인전을 한 오준원 화백은 말하기를 작품은 십여 년이 지나야 겨우 소재의 특성을 파악할 것이고 이십여 년을 넘겨야 작품의 맛을 들일 수가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오랜 세월 연구한 경험을 통해 소재의 세계를 초월하여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말갛게 떠올릴 수 있는 희망의 표현 차원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보람 있었던 점은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는 신념이 있었기에 암울한 시기에도 N.S 창시자자로서 좋은 에너지만 세상에 보여 주리라고 생각하며 나쁜 공기를 잘 정화하고 다스려서 그림으로 노래할 수 있는 현실이 ‘참 보람’이라 오 화백은 표현했다.
우주는 서서히 변화하지만 영원불멸하기에 작가의 작품세계도 항상 불멸하는 자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 이런 철학과 테크닉, 노력으로 무장한 오 화백의 작품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곳곳에서도 평가를 받는 예술작품이 탄생되리라 믿는다. 나아가 한국적 미를 넘어 세계 중심의 ‘자연 정신주의(Natural & Spirit)’를 파급할 전망이다.
맑고 밝고 깨끗한 이미지의 작품으로 동양의 자존심으로 글로벌 예술인으로 남고자 꿈을 꾸고 있는 오 화백의 작품은 동서양을 하나로 묶어 주는 매개체가 역할도 충분히 해 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한국이 낳은 위대한 아티스트로 Spirit Naturalism 의 창시자 오준원으로, 1점 작품이 수천 만 불의 가치를 뛰어넘는 블루칩의 작가로, 세계미술사에 찬란한 획을 긋기 위해 어제보다 더 진보된 열정으로 미술을 사랑하고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흔들림 없이 오늘도 조용히 그 길을 걷는다.
황정옥 한국화가｜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장동규 공동 선두 7언더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