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DGB금융 대구경북오픈 3라운드 14번홀 페어웨이에서 생각에 잠겨있는 윤정호(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자연과 가장 밀접한 운동 중의 하나가 골프이다. 이러한 운동을 하다보면 불가피하게 다가오는 자연의 섭리에 부닥치는데 끝없는 인내심과 순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마음가짐 없이 날씨 탓으로 조금 덥거나 춥거나 해서 게임을 포기하는 골퍼는 어느 수준 그 이상의 골프는 할 수 없는 골퍼가 되는 것이다.

다른 운동과 달리 파트너십을 원하는 운동도 아니고 골퍼 자신 혼자만 타협해나가면 만사가 OK이다. 이렇게 마음먹은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과 자연의 순리에 순응해 나가면서 골프 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야 한다. 추우면 추운 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적응하는 방법이 나름대로의 기본 방법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 낸다.

골프 스윙에는 여러 형태의 적응능력이 필요해진다. 그중에서도 자연에서의 강한 인내심과 순응해나가는 마음가짐은 경기에서의 스코어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의 말없는 대화로서의 친숙함을 더해준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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