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인터뷰] 7위 최민철, 올 시즌은 새로움의 시작 ’나 대견해‘

지난해 QT 2위로 통과 화려한 시즌 보내...내년은 준우승 3번 아닌 우승 3번 문정호 기자l승인2017.12.07l수정2017.12.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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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제네시스 포인트는 시즌 대회에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하여 한 해 동안 꾸준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만이 높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올 시즌 탄탄한 기량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7위에 자리한 최민철(30)을 만나 이번 시즌 의미와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14일 2017년 코리안투어 한해를 정리하는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시즌 톱10 6번, 상금 기록 최고 등 KPGA 코리안투어 데뷔 후 최고의 해를 보냈다. 시즌을 평가한다면?
올 시즌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8점. 지난 시즌 시드를 잃은 원인 중 하나가 불안한 티샷이었다. 이번 시즌 준비하며 샷 컨트롤에 신경을 많이 썼다. 페어웨이 안착률도 좋아졌고 버디 찬스도 많았다. 또한 생각의 변화를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골프는 정답이 없는 스포츠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니 골프가 조금은 쉬워졌다. 연습이 실전에도 잘 이뤄져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많이 생긴 한 해였다.

마지막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쉬움도 느낀 점도 많았을 것 같다.
우승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승 경쟁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시즌 초반, 상위권에서 맞는 3-4라운드 압박감이 컸는데 몇 번 경험하고 나니 부담감이 덜해졌고 긴장감도 풀렸다. 편안해진 만큼 하반기에 내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우승은 다음 시즌 숙제로 남았다.

우승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7위에 올랐다. 7위는 어떤 의미인가?
자신감을 심어줬다. 골프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뛰어난 실력의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 든 것만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지난해 QT를 2위로 통과하며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시즌 전 목표와 결과는?
지난 시즌 코리안투어 시드를 잃고 부담되는 QT(퀄리파잉 토너먼트)가 남아 있었지만 압박감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올 시즌 목표는 상금 순위 10위로 세웠는데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안에 들었으니 목표를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한 줄로 요약한다면?
장하고 대견스럽다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2017년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올해 좋았던 만큼 다음 시즌 목표가 궁금하다.
준우승 3번이 아닌 우승 3번을 하고 싶다. 이번 시즌 놓친 우승을 모두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우승 3번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도 1위가 되지 않을까?

동계훈련 계획은?
내년 1월초 태국으로 떠난다. 숏게임과 퍼트, 체력적인 부분도 많이 보완해서 올 생각이다. 잘 준비해서 오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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