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출전에 앞서 한자리에 모인 4개 투어 캡틴들, 캐리 웨(호주), 김하늘(한국), 글라디 노세라(유럽), 나리카 미스즈(일본) 등이 선전을 다짐했다.(사진 왼쪽부터)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12월 1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파72, 6,500야드)에서 4개 투어(한국팀-KLPGA, 일본팀-JLPGA, 유럽팀-LET, 호주팀-ALPG, 팀당 9명 출전) 대항전 제3회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1억엔, 이하 더퀸즈)가 열린다.

경기 방식은 첫날 포볼 매치플레이(8경기), 둘째 날 싱글 매치플레이(18경기), 최종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8경기)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1회 대회는 일본, 2회는 한국이 우승했다.

출전에 앞서 4개 투어 팀들의 캡틴들로부터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들었다.

캐리 웹(ALPG) 호주팀 캡틴이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ALPG는 선수 간 사이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진정한 팀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포볼과 포섬경기에서 같은 조 선수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을 선수들과 얘기했다.

김하늘(KLPGA) 퀸즈컵에 캡틴자격으로 참가해 영광이다. 작년에 한국팀이 우승해서 더 긴장되는 것 같고 올해 경기방식이 변경되어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작년까지는 한국팀이 포섬에 약했기 때문에 올해 포섬경기 조 편성을 잘해야 될 것 같다. 편한 동료와 경기를 나가야 이길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한다.

글라디노세라(LET) 유럽팀을 대표하여 행복하게 생각한다. 각국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모였고, 좋은 코스에서 경기하기 때문에 즐거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서로의 실수를 보완해줄 수 있도록 팀워크를 높일 것이다.

나리타 미스즈(JLPGA) 캡틴으로 출전하여 더욱 책임감이 있다. 서로 힘을 합쳐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물론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 이전 캡틴들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팀을 이끌라고 하더라...이전과는 또 다른 일본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사진제공=KL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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