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과거 귀족 스포츠로만 여기던 골프 역시 대중화되고 있다. 박세리를 시작으로 박인비, 박성현으로 이어지며 꾸준히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계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하며 세계 미디어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골프 인기를 더하고 있다.

프로골퍼를 목표로 국내 골프 꿈나무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제대로 된 골프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PGA(미국프로골프)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PGA아카데미코리아’가 지난 7월 27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식 아카데미를 오픈,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PGA아카데미코리아는 PGA 골프 커리큘럼을 도입해 인증제도를 기반으로 국내 프로와 주니어에게 적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골프에 대한 기본 이론을 바탕으로 필드에서 필요한 실전 중심 교육을 체계적으로 전수해 기존 아카데미와 차별화하고 있다. 나아가 인재 배출을 위해 커리큘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PGA 시니어 트레이너 에릭 호지가 내한, 골프의 기본이 되는 그립 잡는 방법 등 기초부터 PGA 공식 레슨 장비인 트랙맨을 활용한 스윙 분석 노하우, 필드에서 필요한 샷 구질 등에 대해 교육했다.

에릭 호지는 “티칭 전문가들이 골프 유망주에게 더 나은 골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골프 선수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