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올 시즌 SK텔레콤오픈 우승 최진호(33)가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유러피언투어 시드권을 획득했다.

어린 시절 롤러스케이트 선수로 활동하다 골프로 전향한 최진호는 2005년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데뷔 이듬해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했다.

2008년 입스로 고생하며 컷 탈락의 수모를 겪은 최진호는 노력 끝에 입스를 극복, 2010년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역전 우승하며 그해 재기상을 수상했다.

2012년 솔모로오픈 우승 후 군 입대, 2015년 전역 후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와이어투와이어)하며 화려한 컴백, 다시 한 번 최진호를 알렸다. 이후 승승장구 2016년에 이어 올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보너스로 유럽무대 출전권을 얻었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나갈 수 있는 대회는 모두 나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출사표를 남기며 코리안투어 7승의 최진호가 꿈에 그리던 유럽무대로 향한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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