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블락비 정규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 개최

▲사진=7인조 힙합 그룹 블락비가 지난 17일 첫 번째 정규앨범 ‘Block Buster’ 발매기념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힙합 뮤지션 조PD의 지휘 아래 2011년 4월 화려하게 데뷔한 힙합 아이돌 블락비(Block-B)가 17일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유권, 비범, 지코(Zico), 태일, 재효, 박경, 피오(P.O)로 구성된 7인조 힙합 그룹 블락비는 17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Block Buster’ 발매와 관련해 기자회견과 공연 등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블락비 쇼케이스는 블락비 팬클럽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덤과 로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공연 전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블락비는 태국과의 인터뷰에서 태도논란에 휩싸이며 8개월간의 공백을 가진 만큼 다소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블락비는 지난 2월 태국에서 홍수 피해와 관련해 적절치 못한 농담과 불량한 태도로 논란을 일으키며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은 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블락비의 멤버 비범은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 멤버별로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며 그 기간 동안 각자 자신이 성숙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컴백을 통해 마지막 힘을 다해서 오래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권도 “그동안 쉬면서 계속해왔던 봉사를 좀 더 많이 했다”며 “이젠 음악적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블락비의 정규 앨범은 리더인 지코가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했고 작사에서 감성을 담아낸 박경, 그리고 SBS드라마 ‘유령’의 OST ‘BURN OUT’을 시작으로 이번 앨범에 작사로 참여한 막내 피오까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총 12트랙 중 신곡이 7곡으로 단단한 볼륨으로 준비 된 블락비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자숙의 시간 사이 블락비가 재기를 위해 갈고 닦으며 야심차게 준비했다.

블락비는 쇼케이스를 통해 정규 앨범의 타이틀 곡 ‘닐리리맘보’를 비롯한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 곡 ‘닐리리맘보’는 큰 호응을 얻었던 1집 ‘난리나’와 같이 중독성 강한 힙합 멜로디를 선보였다.

또한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에 힙합 비트를 얹어 색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타이틀 곡 ‘닐리리맘보’를 포함해 ‘Movie’s over’, ‘장난없다’, ‘넌 어디에’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블락비는 17일 KM 뮤직 트라이앵글을 시작으로 18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 등을 통해 컴백 무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블락비 팬클럽에서는 이날 쇼케이스를 축하하기 위해 쌀 화환 100kg을 보내와 응원했다.

팬들이 보낸 쌀 화환 100kg은 행사가 끝난 후, 블락비가 지정하는 기부처로 전달돼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