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은형이 2012년에 편쳐진 12번의 KLPGA 점프투어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며 상금왕에 등극했다.[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이은형(20·스릭슨)이 2012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점프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은형은 올해 점프투어 12개 대회에 모두 참가해 우승 1회, 톱10에 9회(우승포함)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며 2012 KLPGA 점프투어 전체 상금순위 1위를 확정 지었다.
이은형은 점프투어 상금순위 1위자 특전으로 다음 연도 KLPGA 정규투어 1년 풀 시드권을 획득했다.
올해 점프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이은형은 “재작년부터 투어 생활을 이어오면서 우승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며 “퍼트가 잘 안됐던 것이 문제였다. 성적이 뚝뚝 떨어지는 바람에 퍼트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런 과정들이 지금의 좋은 성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점프투어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내년에 1부 투어에 처음 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일차적인 목표는 KLPGA 투어 신인왕이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며 최나연 선수처럼 꾸준한 실력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은형은 16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CC 전주익산코스(파72·6490야드)에서 열린 KLPGA 2012 군산CC컵 점프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원·우승 상금 600만원)에서 최종 합계 5언더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유승희(19)가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내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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