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풍에 1번홀 그린 깃대가 휘청이고 있다.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9일 핀크스GC(제주 서귀포시, 파72, 6,489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SK핀크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 최종라운드는 강풍으로 취소됐다.

따라서 대회는 3라운드는 취소되고 2라운드 14언더파 130타로 공동선두 이정은6(21)과 김혜선2(20)의 연장승부로 결정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연장전은 16, 17, 18번홀 스코어 합산 결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이날 8시 30분으로 첫 티오프가 예정되어 있던 최종라운드는 강풍으로 인해 1시간 지연된 9시 30분에 출발했고 11시 47분경 모든 조가 출발을 마쳤다. 거센 강풍으로 플레이를 이어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발생하며 바람이 심한 홀에서는 경기가 일시적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12시 10분경 대회조직위원회는 라운드 취소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고, 악화되는 기상 상태로 12시 50분 경기중단, 오후 2시 5분경 최종라운드 취소를 발표했다.

▲ 이선화가 강풍에 깃대가 휘청이는 1번홀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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