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27일 정산CC(경남 김해) 별우, 달우코스(파72, 7,27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5천만원, 우승상금 1억5천만원) 둘째 날 엄재웅(27)은 보기 2개, 버디 5개, 이글 1개를 잡고 5언더파 67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69-67) 공동 3위 올랐다.

올 시즌 SK텔레콤오픈(5월)에서 공동 8위, 카이도시리즈 2차 카이도 드림오픈(5월)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엄재웅은 지난 2009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했다.

대회를 마치고 엄재웅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 경기 마친 소감?
지금 전반적인 샷감과 퍼트감이 올라온 상태다. 대회전 이 코스에서 연습했다. 그때 코스를 분석하고 숏게임 연습을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이곳 그린이 어려운데 오늘 그린을 잘 읽은 것 같다. 퍼트가 잘 돼서 좋은 결과 나왔다.

▲ 1번홀 이글 상황?
이글을 노린 건 아닌데 왼쪽 그린 에지에서 한 세 번째 샷이 바로 들어갔다. 20m정도 남았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1번홀 이글 이후 후반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잘 풀린 것 같아 기쁘다.

▲ 지금까지 준수한 성적이다. 올 시즌을 돌아본다면?
지난해 목 디스크로 병가를 제출한 뒤 올 시즌 복귀했다. 시즌 목표가 성적보다 무사히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인데 목표를 이뤄 기분 좋다. 생각보다 성적도 잘 나오고 샷감도 올라온 만큼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

▲ 이번 대회 목표는?
이번 대회 최경주 선수께서 출전 선수들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해줘 출전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상위권에서 2라운드를 마쳤으니 목표를 톱10 진입으로 두고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사진제공=KPGA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