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선 썬텍 회장(사진제공=썬텍)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썬텍(회장 최규선)은 지난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병대 PD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알지비인터내셔널에서 70억원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법으로 썬텍에 투자하여 신주를 인수한다.

알지비인터내셔널은 썬텍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면서 최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받게 된다.

주병대 경영지배인은 KBS와 SBS에서 LA아리랑, 오박사네 사람들, 순풍산부인과 등 한때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연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썬텍 관계자는 “최규선 회장이 결단과 희생으로 썬텍의 주주들의 이익을 지켜내기 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자자와 새로운 경영진에게 경영권을 양도하는 고육지책을 택했다”고 말했다.

썬텍은 국내 최대 압연롤 생산 및 제조 업체로서, 포스코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중견업체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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